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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 찾기 위해서는 잡초도 봐야 해요. - 김은주 아트컨설턴트 본문

Senior astronauts

난을 찾기 위해서는 잡초도 봐야 해요. - 김은주 아트컨설턴트

Woo宙 2020. 3. 6. 13:18

http://www.gokams.or.kr/webzine/mobile/plan/view.asp?idx=2056&page=1&c_idx=84&searchString=

 

예술경영웹진

아트 컨설턴트, 박은주는 투자자가 아닌 아트 러버(art lover)로서의 컬렉터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과 출판, 전시 등의 활동으로 예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좋아하는 예술 현장에서 쌓은 경험 중학교 때 친구들은 아티스트 지망생이었다. 그런 친구들과 모여 노는 장소가 아틀리에였던 터라 자연스럽게 그도 친구들처럼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소질이 없었다. 정말 죽을힘을 다해 그려도 친구들과 동행할 수 없었다.

www.gokams.or.kr

박은주 컨설턴트는 앞으로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컬렉터들을 하나하나 설득해서 컬렉팅을 하는 건 훌륭한 일이며, 굉장히 존경받을 만한 일이라는 걸 인지시켜야 한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모으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은 더 보람차고 좋은 일이라고,

 

"그것만큼 가슴 뛰는 일은 없다고 말이다."

 

저와 비슷한 일을 하려면 예술사를 꾸준히 공부해야 하지만, 굳이 예술사를 전공으로 하는 학교에 다닐 필요는 없다고 봐요. 글 쓰는 연습은 정말 중요해요. 왼손에는 책, 오른손에는 펜을 가져야 합니다. 글을 쓰려면 스스로를 명확히 알아야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전시를 많이 봐야 하죠. 난을 찾기 위해서는 잡초도 봐야 해요. 즉 많이 봐야 해요. 다리품을 파는 것 이외에 방법은 없어요. 그러면 어느 순간 우뚝 솟은 안목이 생겨요

 

 

본인의 일이 가슴 뛴다고 말하는 표정의 사람은 항상 아름답다. 

나중에 독립하면 그림과 조각으로 집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갖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인터뷰인데

분야의 관계없이 열정있는 사람들은 공통된 분모가 있는 것 같다. 
안목에 대한 박은주 컨설턴트님의 말은 항상 들은 말이지만 다시 한번 새롭게 들린다. 

항상 구체적 진로를 찾던 나에게 필요했던 말이다.

난을 찾으려면 잡초도 봐야한다. 나에게 꼭 맞는 일을 찾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과 깊이있는 공부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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