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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그라운드와 신영준, 로크미디어

Woo宙 2020. 4. 15. 12:37

체인지 그라운드와 신영준님

내가 좋아하던 어쩌면 지금도 그래도 좋아하는 채널이자 사람이다. 

우연히 접하게 되어 좋은? 책들도 많이 접하고 독서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

실제로 많은 책들을 추천받았고 지금도 나에게 배송 중인 새로 시킨 책도 있다.

그런데 최근 알게 된 점이 신영준 박사님이 추천해준 책이 다 같은 출판사의 책이라는 사실이다.

항상  인생 책! 또는 실제로 읽어본 책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여 구매하였는데, 같은 출판사의 책이고 어쩌면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들어 충격이었다. 

안드로메디안 비잉 etc,,.. 등등이 모두 로크미디어 파생 출판사 임프린트다.

물론 내가 추천받고 읽은 책들은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주었고 좋게 읽었지만 그럼에도 약간의 배신감은 지울 수 없었다.

길지않은 짧지 않은 삶을 살며 느낀 건

"좋은 어른은 없다 였다."

모두 자신의 이익이 중심이고 다른 사람은 관심 없다. 가 지론이였다. 

그 속에 "딸을 위해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 를 말하며 책을 추천하는 사람은 아 이 어른은 다를 수 있겠다. 고 생각했다. 

물론 가장이고 사회의 구성원임으로 수익없는 봉사활동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실망이 크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추천한 책이 어쩌면 출판사의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들자

다시 한번 모두 자신의 이익이 중심이라는 생각이든다. 

물론 신영준 대표님이 원어 책을 읽어보고

"아 이책을 한국 독자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 

하는 책들만을 골라서 출판하는 시스템이라면 조금 위안이 될 거 같다. 

그래도 본인과의 연관성을 책 추천시에 밝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생각을 그냥 써두고 싶어 두서없이 막썼다.

아직은 그 사람이 나에게 준 긍정적 영향이 부정적 영향보다 크기에 지지하고, 앞으로 그가 해주는 추천 책을 

이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골라 살 것 같다. (로크미디어 마케팅잘하시네요ㅠㅠ) 

또한 이번 경험을 계기로 모든 세상의 정보는 비판적으로 봐야하고

책의 선택 또한 베스트셀러를 살 게 아니라

목차를 통해 대강의 내용을 보고 나에게 필요한 책을 사는게 가장 좋다는 교훈 또한 배웠다.

언젠가 신영준 작가님이 또 체인지 그라운드가 더더욱 성장하여 계약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출판사들의 책도 마구마구 추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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